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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 첫 코 만들기 (슬립 노트 만드는 법)
코바늘 작품은 거의 모두 슬립 노트로 시작해요. 실을 바늘에 거는,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고리예요. 이 고리가 있어야 사슬뜨기를 시작할 수 있어요. 몇 초면 만들고, 몇 번 해 보면 손이 알아서 만들어요.
슬립 노트는 코가 아니라서 절대 코 수에 넣지 않아요. 그리고 편물에 떠 넣는 낮은 코인 빼뜨기와도 달라요.
준비물
- 실 — 매끄러운 중간 굵기가 가장 잘 보여요
- 실 라벨에 적힌 호수의 코바늘
실의 두 끝
- 꼬리실: 짧게 남는 끝이에요. 나중에 정리할 수 있게 약 15cm 남겨요.
- 실타래 쪽 실: 실타래로 이어지는 긴 쪽이에요. 모든 코는 이 실로 떠요.
방법 1: 고리를 만들어 끌어내기
- 실 끝에서 약 15cm를 재요.
- 실타래 쪽 실을 꼬리실 위로 교차시켜 고리를 만들어요. 실타래 쪽 실이 위에 놓여요.
- 교차점을 엄지와 중지로 잡아요.
- 바늘(또는 손가락)로 고리 안에서 실타래 쪽 실을 걸어요.
- 실타래 쪽 실을 고리 사이로 끌어내 새 고리를 만들어요.
- 아직 바늘에 걸려 있지 않다면 새 고리를 바늘에 걸어요.
- 실타래 쪽 실을 살살 당겨 바늘에 맞게 조여요.
방법 2: 손가락에 감아 걸어 내기
익숙해지면 아주 빨라요.
- 손바닥 위에 실을 놓고 꼬리실이 내 쪽으로 늘어지게 해요.
- 실타래 쪽 실을 손가락 두 개에 한 번 감아 고리를 만들어요.
- 고리 뒤쪽 가닥 아래로 바늘을 넣어요.
- 실타래 쪽 실을 걸어 고리 사이로 빼내요.
- 고리를 손가락에서 빼고, 실타래 쪽 실을 당겨 바늘에서 조여요.
두 방법 모두 같은 매듭이 돼요. 손에 맞는 쪽을 쓰세요.
Tip: 매듭이 바늘 몸통에 꼭 맞을 때까지만 조이고 멈춰요. 바늘 위에서 자유롭게 미끄러져야 해요. 너무 꽉 조이면 첫 사슬을 뜨기 힘들어요.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기
바르게 만든 슬립 노트는:
- 실타래 쪽 실을 당기면 조여져요.
- 꼬리실을 당기면 고리 크기는 그대로이고 매듭만 단단해져요.
- 바늘 위에서 쉽게 미끄러져요.
- 양쪽 끝을 당겨도 풀리지 않아요.
실타래 쪽 실을 당겨도 그대로이고 꼬리실로 고리가 조절된다면 좌우가 반대인 매듭을 만든 거예요. 그것도 쓸 수 있지만, 꼬리실을 찾지 않고도 뜨면서 조일 수 있어서 실타래 쪽 실로 조이는 방식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다음엔
바늘에 슬립 노트를 걸었다면 사슬을 뜰 준비가 됐어요.
- 실 걸기 — 실타래 쪽 실을 바늘 뒤에서 앞으로 걸어요.
- 바늘에 걸린 고리 사이로 빼내요. 첫 사슬이에요.
자주 하는 실수
- 꼬리실을 너무 짧게 남기기. 10cm보다 짧으면 정리하기 어려워요. 15cm 정도를 목표로 하세요.
- 슬립 노트를 너무 꽉 조이기. 바늘을 조여서 첫 사슬을 뜨기 힘들어요.
- 그냥 옭매듭 만들기. 고리 크기가 전혀 바뀌지 않으면 고정 매듭이에요. 풀고 다시 만드세요.
- 슬립 노트를 사슬로 세기. 절대 세지 않아요.
슬립 노트가 필요 없는 경우
슬립 노트 없이 시작하는 기법도 있어요. 아미구루미와 원형 작품을 시작하는 **매직링(원형코)**은 당겨서 닫을 수 있는 고리로 시작하고, 바늘에 실을 감아 꼬기만 해서 사슬을 시작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래도 평면 작품 대부분은 슬립 노트로 시작하는 게 기본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슬립 노트도 코로 세나요?
아니요. 슬립 노트는 고정용일 뿐이에요. 그다음에 뜬 첫 사슬부터 세세요.
슬립 노트를 조일 때 어느 쪽 실을 당기나요?
보통 실타래로 이어진 실타래 쪽 실이에요. 꼬리실로 조절되는 슬립 노트도 있는데, 둘 다 괜찮아요.
꼬리실은 얼마나 남기나요?
약 15cm면 단단히 정리하기에 충분해요. 꼬리실로 조각을 꿰맬 계획이라면 더 길게 남기세요.
슬립 노트와 빼뜨기는 같은 건가요?
아니요. 슬립 노트는 실을 바늘에 거는 매듭이고, 빼뜨기는 단을 연결하거나 가장자리를 마무리할 때 쓰는 아주 낮은 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