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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링(원형코) 만드는법
기호 설명
- 사슬뜨기 · US ch
- 짧은뜨기 · US sc
매직링(원형코, 매직 서클이라고도 해요)은 아미구루미, 모자, 코스터, 꽃처럼 원형으로 뜨는 모든 작품을 가장 깔끔하게 시작하는 방법이에요. 사슬 몇 코를 고리로 이어 시작하면 가운데에 작은 구멍이 남지만, 매직링은 느슨한 실 고리에 첫 단을 떠 넣은 뒤 꼬리실을 당겨 구멍을 완전히 닫아요. 처음 몇 번은 어색하지만 곧 손에 익어요.
미국식·영국식 안내: 이 페이지는 미국식 용어를 기준으로 해요. 미국식 single crochet(sc, 짧은뜨기)는 영국식으로 double crochet(dc)이에요.
준비물
- 매끄럽고 밝은 색의 중간 굵기 실(어둡거나 털이 많은 실은 고리가 잘 안 보여요)
- 실에 맞는 바늘, 예: 4.5
5mm(미국식 7H-8. 5mm는 일본식 8/0호) - 가위와 단수링
매직링 만드는법
- 고리를 만들어요. 꼬리실을 손가락 위에 올리고 실타래 쪽 실을 둘러 원을 만들어요. 이때 실타래 쪽 실이 꼬리실 위로 교차해야 해요. 꼬리실은 약 15cm 남겨요.
- 교차점을 잡아요. 실이 교차하는 곳을 엄지와 중지로 집어요. 실타래 쪽 실은 평소처럼 검지에 걸어요.
- 원의 가운데에 앞에서 뒤로 바늘을 넣어요.
- 실을 걸어 가운데로 빼내요. 바늘에 고리 1개가 걸리고, 원은 아직 열려 있어요.
- 사슬 1코를 떠요. 고리를 고정하는 사슬로, 코로 세지 않아요.
- 첫 코를 떠요. 다시 원 가운데에 바늘을 넣어 고리와 꼬리실 두 가닥을 함께 감싸요. 실 걸어 빼내고, 실 걸어 2고리를 빼내면 짧은뜨기(미국식 sc / 영국식 dc) 1코예요.
- 도안에서 말한 코 수만큼 반복해요. 보통 짧은뜨기 6코예요.
- 꼬리실을 당겨요. 코를 잡고 꼬리실을 힘 있게 당기면 고리가 줄어들며 가운데가 닫혀요. 꼬리실이 움직이지 않으면 아래 문제 해결을 보세요.
- 단의 시작을 찾을 수 있게 첫 코에 단수링을 걸어요.
Tip: 꼬리실을 당기기 전에 코 수를 세세요. 고리를 닫고 나면 5코인지, 6코인지, 7코인지 보기가 훨씬 어려워요.
연결할까, 나선형으로 뜰까?
고리를 닫은 뒤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 나선형(아미구루미에 흔함): 다음 단을 첫 코에 바로 이어 뜨고, 단마다 단수링을 위로 옮겨요. 이음선이 없지만 색을 바꾸면 작은 단차가 생겨요.
- 단마다 연결(평면 작품에 흔함): 첫 코에 빼뜨기하고 사슬 1코를 뜬 뒤 같은 코에서 다음 단을 시작해요. 코스터나 만다라는 가장자리가 더 깔끔하지만 희미한 이음선이 생겨요.
도안을 따르고, 직접 디자인할 때는 어느 쪽이든 괜찮아요.
두 겹 매직링(더 튼튼하게)
매직링이 시간이 지나면 느슨해진다면, 시작할 때 손가락에 실을 두 번 감으세요. 첫 단은 두 고리를 모두 감싸며 떠요. 그다음:
- 꼬리실을 살짝 당겨 두 고리 중 어느 쪽이 움직이는지 확인해요.
- 그 고리를 당겨 다른 고리를 완전히 줄여요.
- 꼬리실을 당겨 남은 고리를 닫아요.
두 가닥이 가운데를 붙잡고 있어 덜 풀려요. 자주 주물러지는 인형이라면 해 볼 만할 수 있어요.
꼬리실 고정하기
몇 단 뜬 뒤, 꼬리실을 다른 방향으로 코 뒤쪽을 따라 통과시켰다가 다시 되돌려요. 이렇게 하면 가운데가 닫힌 채로 고정돼요. 1단 직후에 꼬리실을 바짝 자르지 마세요. 가운데가 느슨해지면 다시 조여야 해요.
자주 하는 실수
- 꼬리실은 빼고 고리만 감싸 뜨기. 고리가 닫히지 않거나 반쯤만 닫혀요. 코마다 두 가닥을 모두 감싸야 해요.
- 사슬 1코를 1코로 세기. 시작 사슬은 고리를 고정할 뿐이에요. 첫 진짜 코는 그다음에 고리에 떠요.
- 교차점을 너무 일찍 놓기. 첫 코들이 고리를 잡아 주기 전에 고리가 풀리며 미끄러져요. 두세 코를 뜰 때까지 교차점을 꼭 집고 있으세요.
- 꼬리실이 너무 짧음. 잡고 정리할 수 있게 최소 10~15cm 남겨요.
- 꼬리실 대신 실타래 쪽 실 당기기. 고리를 닫는 건 꼬리실뿐이에요. 실타래 쪽 실을 당기면 마지막 코만 조여져요.
매직링 대신 쓸 수 있는 방법
매직링이 아직 어렵다면 사슬 2코를 뜨고, 바늘에서 2번째 사슬에 첫 단을 떠 넣어요. 다만 완전히 닫히는 진짜 매직링과 달리 가운데에 작은 구멍이 남아요. 그래니 스퀘어 같은 레이스 모티브는 사슬 4코를 빼뜨기로 이어 만든 고리(사슬 원형코)로 시작하는 것도 전통적인 방법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매직링과 매직 서클은 다른가요?
아니요. 매직링, 매직 서클, 조절 링(adjustable ring) 모두 같은 기법이에요. 국내에서는 ‘원형코’라고도 불러요. ‘매직 루프(magic loop)‘라는 이름도 보이지만, 대바늘뜨기에서는 전혀 다른 기법을 가리키니 ‘매직링’이라고 하는 편이 분명해요.
매직링이 닫히지 않아요.
대부분 어느 한 코가 고리만 감싸고 꼬리실은 감싸지 않았거나, 꼬리실이 코에 감겼기 때문이에요. 고리를 살살 벌려 꼬리실을 붙잡고 있는 코를 찾아 다시 뜨세요.
매직링에는 몇 코를 떠 넣나요?
도안에서 말한 대로요. 원형 평면이나 공은 짧은뜨기 6코로 시작하는 게 기본이에요. 단마다 6코씩 늘리면 돼서 계산이 간단하거든요. 긴뜨기 도안은 8코, 한길긴뜨기 도안은 10~12코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요.
매직링에 한길긴뜨기를 떠도 되나요?
네. 고리를 고정한 뒤 사슬 2코나 3코를 뜨고(도안에서 1코로 세는지 확인), 고리와 꼬리실을 함께 감싸며 평소처럼 한길긴뜨기를 떠요.
과정 사진
한국에서 쓰는 뜨기 이름으로 설명하고, 영문 도안을 위해 미국식 약어를 함께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