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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 기초, 초보자를 위한 첫걸음

왼손잡이가 왼손에 은색 코바늘을 쥐고 오른손 검지에 크림색 실을 걸어, 알록달록한 그래니 스퀘어 담요 가장자리를 뜨고 있어요.
뜨개 중인 모습. 한 손은 바늘을 쥐고, 다른 손은 실의 장력을 조절해요. 사진: Kravk / Wikimedia Commons · CC0 1.0 (편집됨)

코바늘뜨기는 바늘 하나와 실 한 가닥으로 고리 사이에 고리를 빼내는 일이에요. 정말 그게 전부예요. 소박한 사슬부터 화려한 레이스 숄까지, 모든 코는 같은 몇 가지 동작으로 만들어져요. 이 글은 “바늘을 한 번도 잡아 본 적 없는” 상태에서 고른 코로 된 스와치 한 장까지 가는 가장 짧은 길과, 그다음에 배울 것을 알려 드려요.

미국식·영국식 안내: 이 사이트는 미국식 용어를 기준으로 해요. 미국식 sc(짧은뜨기)는 영국식 dc, 미국식 dc(한길긴뜨기)는 영국식 treble이에요.

시작할 때 필요한 것

많이 필요하지 않아요. 큰 세트는 아직 사지 않아도 돼요.

준비물 고르는 법 이유
실 매끄러운 중간 굵기(미국 기준 #4), 밝은 단색, 울이나 아크릴 코가 잘 보이고 갈라지지 않아요
코바늘 5mm(일본식 8/0호, 미국식 H-8) 또는 실 라벨의 권장 호수 중간 굵기 실에 편한 굵기예요
가위 작은 것 아무거나 실을 잘라요
돗바늘 끝이 뭉툭한 바늘 꼬리실을 정리해요
단수링 잠금형 몇 개, 또는 옷핀 단의 첫 코를 표시해요

처음에는 어두운 실, 털이 많은 실, 아주 가는 실, 장식사는 피하세요. 코가 가려지는데, 배우는 건 결국 내 코를 보면서예요.

1단계: 바늘과 실 잡기

바늘은 흔히 두 가지로 잡아요. 펜처럼 쥐는 연필 잡기와, 식사용 나이프처럼 위에서 쥐는 나이프 잡기예요. 둘 다 맞는 방법이에요. 몇 분씩 해 보고 자연스러운 쪽을 고르세요.

반대쪽 손은 실을 다뤄요. 실타래 쪽 실을 검지 위로 걸고 나머지 손가락 사이로 지나가게 해서, 부드럽고 일정한 힘으로 실이 풀려 나오게 해요. 엄지와 중지로는 바늘 바로 아래 편물을 잡아요.

Tip: 손이 아프다면 너무 세게 쥐고 있는 거예요. 코바늘은 가볍고 편한 동작이에요. 어깨 힘도 빼세요.

2단계: 슬립 노트 만들기

슬립 노트는 실을 바늘에 거는 매듭이에요.

  1. 실 끝에서 약 15cm 떨어진 곳에 고리를 만들어요.
  2. 고리 안으로 손을 넣어 실타래 쪽 실을 조금 끌어내 새 고리를 만들어요.
  3. 그 고리를 바늘에 걸고 실타래 쪽 실을 당겨 조여요.

바늘 위에서 자유롭게 미끄러지되 빠지지 않을 정도면 돼요.

3단계: 사슬뜨기

  1. 실 걸기: 실을 바늘 뒤에서 앞으로 걸어요.
  2. 바늘에 걸린 고리 사이로 빼내요. 사슬 1코예요.
  3. 사슬 20코가 될 때까지 반복해요.

작은 V를 세요. 바늘에 걸린 고리와 슬립 노트는 세지 않아요.

4단계: 짧은뜨기로 여러 단 뜨기

짧은뜨기는 처음 배우기에 가장 좋은 “진짜” 코예요. 키가 작고 튼튼하고 세기 쉬워요.

  1. 바늘에서 2번째 사슬에 바늘을 넣어요.
  2. 실을 걸어 빼내요(바늘에 고리 2개).
  3. 실을 걸어 2고리를 빼내요.
  4. 끝까지 사슬마다 짧은뜨기를 1코씩 떠요. 짧은뜨기 19코가 돼요.
  5. 단 끝에서 사슬 1코를 뜨고 편물을 뒤집어요.
  6. 맨 첫 코부터 시작해 끝까지 코마다 짧은뜨기를 1코씩 떠요.

10~15단을 떠 보세요. 단마다 끝에서 코를 세는 습관 하나가 초보자 문제 대부분을 막아 줘요.

5단계: 마무리하기

  1. 꼬리실을 15cm 남기고 실을 잘라요.
  2. 실을 걸어 꼬리실을 바늘의 고리 사이로 끝까지 빼내요.
  3. 꼬리실을 돗바늘에 꿰어 안면의 코 사이로 왔다 갔다 통과시켜 정리해요.

축하해요. 이걸로 코바늘 작품 하나가 완성됐어요.

다음에 배울 것

짧은뜨기가 어느 정도 고르게 보이면, 아래 순서대로 배워 보세요. 하나씩 새로운 개념이 더해져요.

  1. 긴뜨기(hdc): 바늘을 넣기 전에 실을 걸고, 3고리를 한 번에 빼내요.
  2. 한길긴뜨기(dc): 바늘을 넣기 전에 실을 걸고, 2고리씩 두 번 빼내요.
  3. 빼뜨기(sl st): 원형 단을 연결할 때 써요.
  4. 간단한 도안 읽기: 약어와 기호, 반복, 코 수.
  5. 첫 작품: 행주나 한 가지 코로 뜨는 간단한 목도리.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수

  • 너무 세게 쥐기. 손에 힘이 들어가면 코가 빡빡해져 다시 뜨기 어려워요.
  • 가장자리가 늘거나 줄기. 대개 첫 코를 빠뜨렸거나 기둥코에 한 코를 더 뜬 거예요. 단마다 세세요.
  • 나도 모르게 한 가닥만 뜨기. 따로 말이 없으면 코머리 두 가닥에 바늘을 넣어요.
  • 잘 안 보이는 실 고르기. 어둡거나 보송한 실은 모든 걸 어렵게 해요.
  • 처음부터 완벽하길 기대하기. 첫 단들은 늘 고르지 않아요. 장력은 애쓴다고가 아니라 연습하면서 고르게 돼요.

자주 묻는 질문

코바늘은 배우기 어렵나요?

기본 동작은 한나절이면 배울 수 있어요. 장력이 고르게 되기까지는 몇 시간 연습이 필요해요. 대부분 첫 주나 둘째 주 안에 쓸 만한 첫 작품을 만들어요.

대바늘과 코바늘 중 뭘 먼저 배울까요?

어느 쪽이든 괜찮아요. 코바늘은 살아 있는 고리가 한 번에 하나뿐이라, 실수했을 때 고치기 쉽다고 느끼는 초보자가 많아요.

초보자는 몇 호 바늘을 쓰면 좋을까요?

중간 굵기 실에 5mm(일본식 8/0호, 미국식 H-8) 바늘이 편하고 흔한 출발점이에요. 실 라벨에 다른 권장 호수가 있다면 라벨을 따르세요.

코바늘을 배우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사슬뜨기와 짧은뜨기는 한두 시간이면 배워요. 내 코를 평가하기 전에 몇 번은 연습해 보세요.

왼손잡이도 코바늘을 할 수 있나요?

네. 왼손잡이는 왼손에 바늘을 쥐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떠요. 모든 동작은 같고 좌우만 바뀌어요.

한국에서 쓰는 뜨기 이름으로 설명하고, 영문 도안을 위해 미국식 약어를 함께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