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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 기초, 초보자를 위한 첫걸음
코바늘뜨기는 바늘 하나와 실 한 가닥으로 고리 사이에 고리를 빼내는 일이에요. 정말 그게 전부예요. 소박한 사슬부터 화려한 레이스 숄까지, 모든 코는 같은 몇 가지 동작으로 만들어져요. 이 글은 “바늘을 한 번도 잡아 본 적 없는” 상태에서 고른 코로 된 스와치 한 장까지 가는 가장 짧은 길과, 그다음에 배울 것을 알려 드려요.
미국식·영국식 안내: 이 사이트는 미국식 용어를 기준으로 해요. 미국식 sc(짧은뜨기)는 영국식 dc, 미국식 dc(한길긴뜨기)는 영국식 treble이에요.
시작할 때 필요한 것
많이 필요하지 않아요. 큰 세트는 아직 사지 않아도 돼요.
| 준비물 | 고르는 법 | 이유 |
|---|---|---|
| 실 | 매끄러운 중간 굵기(미국 기준 #4), 밝은 단색, 울이나 아크릴 | 코가 잘 보이고 갈라지지 않아요 |
| 코바늘 | 5mm(일본식 8/0호, 미국식 H-8) 또는 실 라벨의 권장 호수 | 중간 굵기 실에 편한 굵기예요 |
| 가위 | 작은 것 아무거나 | 실을 잘라요 |
| 돗바늘 | 끝이 뭉툭한 바늘 | 꼬리실을 정리해요 |
| 단수링 | 잠금형 몇 개, 또는 옷핀 | 단의 첫 코를 표시해요 |
처음에는 어두운 실, 털이 많은 실, 아주 가는 실, 장식사는 피하세요. 코가 가려지는데, 배우는 건 결국 내 코를 보면서예요.
1단계: 바늘과 실 잡기
바늘은 흔히 두 가지로 잡아요. 펜처럼 쥐는 연필 잡기와, 식사용 나이프처럼 위에서 쥐는 나이프 잡기예요. 둘 다 맞는 방법이에요. 몇 분씩 해 보고 자연스러운 쪽을 고르세요.
반대쪽 손은 실을 다뤄요. 실타래 쪽 실을 검지 위로 걸고 나머지 손가락 사이로 지나가게 해서, 부드럽고 일정한 힘으로 실이 풀려 나오게 해요. 엄지와 중지로는 바늘 바로 아래 편물을 잡아요.
Tip: 손이 아프다면 너무 세게 쥐고 있는 거예요. 코바늘은 가볍고 편한 동작이에요. 어깨 힘도 빼세요.
2단계: 슬립 노트 만들기
슬립 노트는 실을 바늘에 거는 매듭이에요.
- 실 끝에서 약 15cm 떨어진 곳에 고리를 만들어요.
- 고리 안으로 손을 넣어 실타래 쪽 실을 조금 끌어내 새 고리를 만들어요.
- 그 고리를 바늘에 걸고 실타래 쪽 실을 당겨 조여요.
바늘 위에서 자유롭게 미끄러지되 빠지지 않을 정도면 돼요.
3단계: 사슬뜨기
- 실 걸기: 실을 바늘 뒤에서 앞으로 걸어요.
- 바늘에 걸린 고리 사이로 빼내요. 사슬 1코예요.
- 사슬 20코가 될 때까지 반복해요.
작은 V를 세요. 바늘에 걸린 고리와 슬립 노트는 세지 않아요.
4단계: 짧은뜨기로 여러 단 뜨기
짧은뜨기는 처음 배우기에 가장 좋은 “진짜” 코예요. 키가 작고 튼튼하고 세기 쉬워요.
- 바늘에서 2번째 사슬에 바늘을 넣어요.
- 실을 걸어 빼내요(바늘에 고리 2개).
- 실을 걸어 2고리를 빼내요.
- 끝까지 사슬마다 짧은뜨기를 1코씩 떠요. 짧은뜨기 19코가 돼요.
- 단 끝에서 사슬 1코를 뜨고 편물을 뒤집어요.
- 맨 첫 코부터 시작해 끝까지 코마다 짧은뜨기를 1코씩 떠요.
10~15단을 떠 보세요. 단마다 끝에서 코를 세는 습관 하나가 초보자 문제 대부분을 막아 줘요.
5단계: 마무리하기
- 꼬리실을 15cm 남기고 실을 잘라요.
- 실을 걸어 꼬리실을 바늘의 고리 사이로 끝까지 빼내요.
- 꼬리실을 돗바늘에 꿰어 안면의 코 사이로 왔다 갔다 통과시켜 정리해요.
축하해요. 이걸로 코바늘 작품 하나가 완성됐어요.
다음에 배울 것
짧은뜨기가 어느 정도 고르게 보이면, 아래 순서대로 배워 보세요. 하나씩 새로운 개념이 더해져요.
- 긴뜨기(hdc): 바늘을 넣기 전에 실을 걸고, 3고리를 한 번에 빼내요.
- 한길긴뜨기(dc): 바늘을 넣기 전에 실을 걸고, 2고리씩 두 번 빼내요.
- 빼뜨기(sl st): 원형 단을 연결할 때 써요.
- 간단한 도안 읽기: 약어와 기호, 반복, 코 수.
- 첫 작품: 행주나 한 가지 코로 뜨는 간단한 목도리.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수
- 너무 세게 쥐기. 손에 힘이 들어가면 코가 빡빡해져 다시 뜨기 어려워요.
- 가장자리가 늘거나 줄기. 대개 첫 코를 빠뜨렸거나 기둥코에 한 코를 더 뜬 거예요. 단마다 세세요.
- 나도 모르게 한 가닥만 뜨기. 따로 말이 없으면 코머리 두 가닥에 바늘을 넣어요.
- 잘 안 보이는 실 고르기. 어둡거나 보송한 실은 모든 걸 어렵게 해요.
- 처음부터 완벽하길 기대하기. 첫 단들은 늘 고르지 않아요. 장력은 애쓴다고가 아니라 연습하면서 고르게 돼요.
자주 묻는 질문
코바늘은 배우기 어렵나요?
기본 동작은 한나절이면 배울 수 있어요. 장력이 고르게 되기까지는 몇 시간 연습이 필요해요. 대부분 첫 주나 둘째 주 안에 쓸 만한 첫 작품을 만들어요.
대바늘과 코바늘 중 뭘 먼저 배울까요?
어느 쪽이든 괜찮아요. 코바늘은 살아 있는 고리가 한 번에 하나뿐이라, 실수했을 때 고치기 쉽다고 느끼는 초보자가 많아요.
초보자는 몇 호 바늘을 쓰면 좋을까요?
중간 굵기 실에 5mm(일본식 8/0호, 미국식 H-8) 바늘이 편하고 흔한 출발점이에요. 실 라벨에 다른 권장 호수가 있다면 라벨을 따르세요.
코바늘을 배우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사슬뜨기와 짧은뜨기는 한두 시간이면 배워요. 내 코를 평가하기 전에 몇 번은 연습해 보세요.
왼손잡이도 코바늘을 할 수 있나요?
네. 왼손잡이는 왼손에 바늘을 쥐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떠요. 모든 동작은 같고 좌우만 바뀌어요.
한국에서 쓰는 뜨기 이름으로 설명하고, 영문 도안을 위해 미국식 약어를 함께 적었습니다.